영암 일부지역 15분간 정전사고

갑작스런 정전사태로 영암읍을 비롯한 관내 일부지역의 주민들이 한동안 큰 혼란을 빚는 등 한바탕 소동이 발생했다.

지난 5일 오후 1시50분께 영암읍, 신북, 시종, 도포, 학산 등 일부지역에 약 15분여 동안 정전이 발생했다. 한전측은 목포지역의 KTX 2개 선로에서 가압과정중 오류가 발생해 영암변전소에서 목포쪽 선로의 전력이 차단되면서 정전이 발생했으나 다른변압기에서 전력을 끌어와 정전사태는 마무리됐다.

이번 정전으로 영암읍 한 주민은 PC가 갑자기 꺼져 부품이 손상돼 A/S를 받았으며, 관내 은행에서도 정전으로 전산망이 중단되면서 일부 고객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뿐만아니라 각종 현금지급기가 작동을 멈춰 이용하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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