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가족 500여명 참석...다양한 체육행사 즐겨

 

지난 7일 장애인생활체육 행사에서 후원회장을 맡고있는 유호진 군의원이 임미순 지부장에게 쌀나눔 기증서를 전달했다.

체육행사를 통한 장애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영암군 장애인 체육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지난 7일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영암군지부(지부장 임미순)는 군실내체육관에서 김일태 군수, 강우석 도의원 등 군관계자와 안중원 중앙회장을 비롯한 장애인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영암군장애인 생활체육축제가 열렸다.

군종합사회복지관 소속 늘사랑회 회원들의 풍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서호면 전재훈씨 외 1명이 김일태 군수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으며 유호진 문화협회 후원회장이 쌀나눔 기증서를 임미순 지부장에게 전달했다. 시상식 이후 임미순 지부장의 대회사와 안중원 중앙회장, 김일태 군수, 박영배 군의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기념식이 끝나고 오후일정으로 신평숙씨외 15명이 등급별 릴레이 경기, 황점수씨외 19명이 팔씨름 경기에 각각 참여하여 열띤 승부를 겨뤘다. 또 다트, 배드민턴과 비슷한 핸들러셔틀콕 경기와 줄다리기 등이 이어졌다. 모든 경기가 종료된 후 20여가지의 다양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많은 회원들에게 각각 나눠졌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임미순 지부장은 "그동안 우리장애인들은 체육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제약으로 열악한 상화이었다"며 "이번 첫 대회를 계기로 우리지역의 장애인 및 그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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