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 전통예절교육 프로그램 마련

 

이기적인 요즘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와 예절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화제다.
 
지난 18일 군청소년수련관(관장 강병연)은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전통예절교육 프로그램 6가지중 '애국가 알고 부르기' 프로그램을 수련관 평생교육실에서 실시했다.
 
12월까지 실시되는 전통예절교육 프로그램은 애국가 알고부르기, 자신의 근원 알기, 촌수와 계보, 어른을 모시는 예절, 우리집 가훈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애국가 알고 부르기를 통해 우리조상들의 숭고한 얼과 슬기를 배우게 되고, 자신의 근원 알기를 통해 본관, 본가 등을 깨우치게 된다. 또 인터넷 문화로 신조어가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일상생활의 예절, 친구들간의 예절, 어른들을 모시는 예절 등을 배운다.
 
그밖에 촌수와 계보 프로그램을 통해 촌수 따지는 법, 근친촌수와 계보를 배우고 우리집 가훈 만들기는 직접 우리집 가훈을 만들어보며 발표회도 가졌다. 바람개비 만들기는 바람을 이용해 공기의 저항과 물레방아와 바람개비의 공통점을 이해하게 된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최근 청소년들중에서 촌수나 어른공경 예절 등을 잘 모르는 아이들이 많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조상들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즐거운 놀이도 함께하며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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