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배추, 김장배추 등 인기...포트 한세트당 5~7천원선 거래

 

추석연휴가 지난 후 안정적인 가을날씨가 이어지면서 월동배추 모종이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5일 찾아간 영암읍 동무리에 위치한 한 종묘상 관계자에 따르면 총 128구의 모종이 들어가 있는 김장배추 모종 한 트레이포트 당 가격은 5~6천원이고 씨앗품종은 한 트레이포트당 6~7천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김장배추 모종은 9월 초·중순에 심어서 12월초·중순 김장시즌에 수확을 하게 된다.
 
월동배추의 인기도 높이지고 있는 추세이다. 일반배추보다 1~2달가량 수확시기가 늦은 월동배추는 장날평균 10여판이 판매되고 있다. 총 128구의 모종이 들어가 있는 한 트레이포트 당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7천원이다.
 
올해 가장 인기가 많은 품종은 휘파람 품종. 가격도 저렴하지만 맛이 좋아 상품성도 뛰어나 장날 평균 20여명의 주민들이 모종을 구입하고 있다. 휘파람 품종 가격은 5천원, 불암3호 품종은 6천원대이다.
 
종묘상 관계자는 "최근 채소 가격이 높아지면서 배추도 직접 재배하려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는 요즘처럼 좋은 날씨가 지속된다면 이번 김장철때는 배추 풍년으로 배추가격이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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