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이 단순히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수단인 시대도 가고 있는 것일까. 농업기술센터에서 기능성 쌀 재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이아미'란 품종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사업 추진 농가대표 및 이장단, 관계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식량작물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군서면 마산리에 조성된 기능성쌀 재배 시범단지 내의 고품질 기능성인 '하이아미' 품종을 평가하는게 핵심이었다.

하이아미는 체내에서 생산되지 않아 외부에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일반 품종에 비해 30%이상 많이 함유돼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 발달과 성장 촉진에 매우 효과적인 품종으로 알려졌다.

또 뇌세포 대사 기능을 향상시켜 중풍 치매 예방, 기억력 증진에도 효과가 입증되어 농촌진흥청에서 최고 품질 쌀로 선정한 품종이다.
 
농업기술센터 김준열 담당은 "하이아미에 대한 평가가 좋아서 많은 농민들이 품종 알선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하이아미는 현재 시범재배단계이기 때문에 농가들이 자가소비용으로 재배하는 수준이다. 시중에는 빠르면 내년말께나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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