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악취문제에 잘 대처하고 있는 한 오리농가에서 악취제거 시연회가 열렸다.
 
지난 16일 전라남도 축산위생사업소(소장 윤창호)는 군서면 양장리 훈이네농장에서 축산관계자와 오리·육계 농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악취제거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16개 하우스동에서 오리 3만수를 사육하고 있는 훈이네농장 김홍창 대표가 ULV(초 미립자)기계를 이용해 악취를 제거하는 방법을 시연해보였다.
 
김 대표에 따르면 ULV 기계를 이용해 액체형 악취제거제를 분사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분말형 악취제거제에 비해 비용을 10%정도로 낮출 수 있으며 기존 방법보다 악취제거 효과가 뛰어나다. 뿐만아니라 닭이나 오리가 하우스에 들어있는 상태에서 살포를 해도 아무 피해가 없다.
 
축산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축산농가중 악취관리 우수농가를 적극 추천을 받아 시연회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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