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 깔끔한 손맛 느낄 수 있는 요리 푸짐

 


군서면 도갑리 목원가든

건강이 의식주를 포함한 우리생활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저칼로리에 건강이 좋은 음식만을 찾게 된다. 여기에 딱 맞는 음식이 바로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불리우는 식품. 두부이다.

군서면 월곡리 구도로변에서 목원가든을 운영하던 최종순(57)대표는 지난 2009년 10월 현위치로 식당을 이전해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먼저 입구에 들어서면 마당에 잘 가꾸어진 소나무들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목원가든의 가장 인기메뉴는 두부해물전골요리와 오리고기다. 두부해물전골요리는 전골냄비에 두부와 낙지, 바지락, 버섯, 콩나물 등 10여가지 재료가 들어가 눈으로 보기에도 푸짐하고 먹음직스럽다.

목원가든의 두부해물전골요리가 인기 있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최 대표가 직접 재배한 콩과 검정깨로 만든 손두부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검정깨가 들어간 손두부는 일반두부보다 고소한 맛이 훨씬 더해 그냥 먹어도 맛이 좋다.

여기에 명태머리와 다시마 등 10여가지 재료를 넣고 3시간 가량 팔팔 끓여 만든 육수와 고추가루, 사과, 배 등 8가지 재료로 만든 다대기를 함께 넣으면 요리가 완성 된다. 두부해물전골요리는 3만원에서 4만원이면 맛볼 수 있다.

이 곳의 또다른 인기메뉴는 오리고기다. 오리로스, 오리양념구이, 오리백숙 등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고 3가지를 동시에 먹을수 있는 코스요리도 준비되어 있다.

목원가든에서 사용하는 모든 오리는 최근 조류독감으로 피해를 전혀받지 않은 강진의 부성농장에서 구입해 온다.

구입해 온 오리를 손질해서 녹두, 대추, 당귀 등 5가지 한약재와 웬만한 성인남자 주먹만한 머리를 가진 큰 낙지를 함께 넣어 압력솥에서 푹 끓여낸다. 오리로스, 양념구이, 백숙은 4만5천원이다.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 메뉴로 순두부찌개와 청국장을 준비해놓고 있다. 청국장은 최대표가 직접 집에서 띄운 청국장과 검정깨 손두부를 사용하기 때문에 시중에서 파는 음식보다 깊은 맛과 고소한 맛이 훨씬 더한다.

청국장과 순부두찌개 둘다 6천원에 맛볼 수 있다. 예약문의는 471-0404번..

최 대표는 음식은 사람이 먹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재료만 써야 한다 며 항상 싱싱한 재료로 맛있게 조리해서 손님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