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을 보면 요즘들어 예전보다 큰사건 사고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자연재앙이 흔치않게 발생해 우리를 매우 불안하게 하고 있다. 근래 지진이 일본열도를 극도로 공포에 몰아넣고 있어 세계가 놀라고 있다. 바다 속에서 일어난 대지진으로 인해 해일이 일어나 일본열도를 무참히도 휩쓸어버렸다. 그 어느것 보다 일본열도를 휩쓸어버린 쓰나미는 세상 사람들을 극도의 공포에 떨게하고 있다.

그런데 대지진은 근래들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칠레, 중국, 네덜란드, 최근에는 일본까지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피해를 주어 전 세계인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들처럼 큰 지진은 일어나지 않고 있어 다행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강도 3.0 이상의 큰 지진은 없지만, 그 이하의 미진은 해마다 적지 않게 감지되고 있다고 한다. 한반도는 일본열도와는 달리 다른 판에다 경계 판에서 벗어나있다고 하지만, 안심을 해서는 안될 일이다. 가장 가까운 이웃인 일본에서 일어난 대재앙을 보고 우리는 강 건너 불을 보듯이 안심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겨울 세계 곳곳에 유래없는 대폭설, 대홍수, 태풍, 가뭄과 화산폭발 등 자연이 일으키는 현상에 대해 우리 인간은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던 것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역을 휩쓸며 농가에 슬픔에 안겨줬던 구제역과 AI도 범상치 않다. 이런 일련의 과정은 앞으로도 더한 일들이 얼마든지 발생할지도 모르는 상황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영암에서 AI가 발생하고 또 대폭설이 많은 농가에 피해를 주었듯이, 올여름 또한 대홍수나 태풍으로 우리 농가에게 얼마만큼 큰 피해를 줄지 모른다. 지금부터서라도 우리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하고 대비태세를 생활화 해야한다. 이웃나라인 일본의 대재앙을 우리는 그냥 봐라볼 수만 없다. 남의 일이 곧 내 일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정신을 다시 한번 새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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