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다짐으로 지혜로운 인간으로 변화하기를 소망한다.

인생을 통하여 사람은 외부로부터의 구타를 수백만 번이 넘도록 당한다. 그러나 그것으로 자기가 어떻게 변할까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당신 자신이다.

이 지상에 사는 모든 생물 중에서 인간만이 자기 자신의 생활방식, 존재방식을 바꿀 수 있다. 인간만이 자기의 운명을 구축할 수가 있다.

미국의 심리학자인 윌리암 제임스(James. William : 1842 ~ 1910)는 “현대에 있어서의 혁명적이라고 할 대 발견은 인간이 마음 내면의 존재 방식을 바꿈으로서 그 외면까지도 변혁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역사나 문학은 내적 변화에 의해 야기된 기적이라고도 할 사항으로 꽉 차 있다. 다마스커스로의 길을 걷는 성 바오로, 어네스트와 큰바위 얼굴, 등뼈가 곧은 자기의 동상(銅像)을 매일 보는 것으로 키가 커지고 곧바른 자세로 바뀐 페르시아의 왕자 이야기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내리막길만 생각하고 있다면 언덕을 오를 수는 없다. 당신의 세계가 어둡고 절망적이라면, 그것은 당신 자신이 어둡고 절망적이기 때문이다. 자기 세계를 바꾸려면 마음가짐을 바꾸어야 한다.

바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기 규율이 불가결한 조건이 된다. 자기를 지휘하고 해야 할 일을 실행하도록 자기를 작용시키자. 변화하기 위해서는 낡은 습관을 새로운 습관으로 바꿔야 한다. 자기의 성격과 미래는 자기가 품고 있는 생각이나 자기가 치하는 행동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다.

운명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음으로서 자기 변혁은 더욱 빨라진다. 자기를 높이 신장시키고자 하는 사람들과 만나고 친구가 되자.

고금의 위대한 사람들 중에서 자기의 정신상의 친구나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도 자기 변혁을 재촉한다. 링컨의 친절, 슈바이처의 헌신적인 태도, 프랭클린의 폭넓은 견식 등 자신도 본받아 행할 수가 있다.

환경을 바꿈으로써 변혁을 이룰 수도 있다. 보잘 것 없는 것에는 관심도 두지 말고 보다 높은 곳을 목표로 삼자.

책, 음악, 예술 중의 최고의 것을 자기 주위에 놓아두자. 위대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자기가 가장 숭배하는 사람의 초상을 자기 집의 벽에 걸어놓자.

변혁은 의식적으로 스스로를 전진시킴으로서 가능해진다. 순간순간, 매일매일, 자기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인물이 되는 일에 마음을 집중하도록 하자.

무엇보다도 변혁은 기도의 힘에 의해 달성할 수 있다. ‘위대한 존재’와 함께 있음으로서 모든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우리가 행복하기 위한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면 아주 작은 것, 그래서 무시할 수 있는 일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면 당연한 일 같은 먼저 받고 받은 것만큼 주려는 기계 같은 생각을 경계해야 한다.

물론 주지도 않고 빼앗는 나쁜 사람에 비하면 받는 만큼 주는 것을 나쁘다 할 수 없지만, 그런 생각은 결국 주지 않고 받고 받고도 주지 않는 사람으로 자신을 변화시켜 스스로를 고립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관계는 욕심으로 이루는 것이 아니고 사랑하는 능력으로 이루는 것이며, 사랑하는 능력은 지혜에서 오고 지혜는 먼저 주고 나중에 받는 자연의 심성에서 싹트는 것이다. 이러한 원칙은 인간 외 모든 생명과의 관계에서도 통용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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