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후배님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는 대형 현수막이 행사장 전면에 내걸린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서 많은 동문들의 뜨거운 성원과 시종일관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 전통 명문교의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박현수 회장의 개회선언과 동시에 제37차 총동문회 총회의 축제가 시작되었으며 제1부 행사로 국민의례 및 먼저 돌아가신 동문들에 대한 묵념이 있었고 애국가 제창, 내빈소개가 이어졌다.
박현수(43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참석해 주신 선배님들의 땀과 노력 그리고 희생이 깃들여 있다는 것을 잘 알고 빛나는 전통이 계속 이어지도록 하는 것은 후배들의 몫이다”고 말했다.
또 최영(44회)차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총동문회는 영속성을 지닌 독특한 공동체이므로 동문 모두 주인이다”면서 “존경받는 선배가 되고, 사랑받는 후배가 될 수 있도록 밀고 당기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서 박금철(22회) 고문의 축사와 재경군서면 향우회 정웅 부회장의 격려사, 유선호 국회의원의 격려사가 차례로 이어지고 감사의 결산보고, 차기회장의 감사 추인과 회장단 및 유사기수의 소개가 있었다.
제2부 행사에는 건배 제창에 이어 노래 및 장기자랑으로 선후배간 우정을 돈독히 나눴다. 특히 조순희(17회) 선배는 노래로써 노익장을 과시하여 선후배 동문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서울=서영규 기자
영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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