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 마을의 한 주택에 모여 도박판을 벌인 불법체류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영암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불법도박 혐의로 불법체류 태국인 10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5일 밤 10시께 시종면 한 주택에 모여 200만 원 규모의 판돈을 걸고 주사위 도박을 한 혐의다.경찰은 이날 오후 외국인 제보자로부터 문자메시지를 통해 "불법체류자들이 도박한다"는 신고를 받았고, 20여 명을 투입해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은 장맛비가 쏟아지는 야간 시간대임을 고려해 예상 도주로를 완전히 차단
삼호읍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3월 1일 홍명희 관장 부임 이후 꽃과 식물을 심는 등 주위환경과 공간을 확보하고 청소년과 주민들의 시설이용 극대화 및 다각적인 홍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새롭게 단장했다.삼호읍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3월 환경조성을 위해 청사에 조성된 수목의 전정 작업과 꽃밭을 조성하고 지역 중・고등학교 및 유관기관을 방문, 원활한 소통을 돕기 위해 시설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청소년 활동 협조를 당부했다.또한, 지난 5월 20일에는 어울림마당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개최하여 지역주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창의적이고 다양한 체험
모터스포츠와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3 영암 튜닝카 레이싱 대회’가 24~25일 이틀간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에 이어 열리는 두 번째 경기로 (사)대한모터스포츠협회 주관, 영암군과 전남도 후원으로 개최된다. 참가 선수들은 ‘경기장’이란 뜻을 가진 ‘짐카나(Gymkhana)’ 경기에 나선다. 짐카나의 기원은 군인들이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드럼통을 세워 놓고 장애물 경기를 했던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140m 공간에 놓인 복잡하고 엉킨 코스를 돌며 가속, 감속, 코너링 등 운전 솜씨를 겨
영암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5~17일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과 중동부 전선 DMZ 일원에서 ‘2023년 제1차 평화생명 탐방활동’을 펼쳤다. 이번 탐방은 두 기관이 지자체 협력사업의 하나로 처음 진행한 가운데 영암군 청소년 29명은 남북 분단 현장이자 생태환경의 보고인 비무장지대에서 2박 3일 동안 통일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친환경에 대해 인식하는 동시에 다른 지역 청소년과 교류하며 견문을 넓혔다. 화천·양구·고성군, 속초시 등의 중동부 전선을 돌며 분단 현장과 군부대 병영 체험, DMZ 생태·생명 지역 견학 및 문화탐방, 안동시 청소
영암군의 젊은 공직자들로 구성된 ‘혁신주니어보드’가 지난 12일 군청에서 ‘리버스 멘토링’을 진행했다. 임용 5년 이하 젊은 공무원의 감각과 열정으로 영암군정과 공직사회를 바꾸는 혁신주니어보드는 이날 신입공직자-멘토, 간부공직자-멘티로 기존 역할을 뒤바꾼 리버스 멘토링을 했다. 멘토링 방식은 세계적 브랜드 구찌(GUCCI)에서 실시해 알려진 조직문화 개선 성공모델로, 젊은 직원들의 생각으로 기업문화를 바꾸고 매출 증대까지 이뤄낸 혁신 정책으로 통한다. 한 주가 시작하는 월요일 오전 간부회의가 끝나자 젊은 공직자들은 같은 장소에서 혁
영암군은 7월부터 전면 시행하는 ‘어르신 행복 바우처 카드’의 신청을 받는다. 지금까지 종이 형태로 나눠주던 어르신 목욕, 이·미용업소 이용권을 카드 포인트 충전 방식으로 바꾸고 카드를 배부받게 된다. 이는 분실 위험, 분실 시 구제 방안 부재, 부정 사용 및 부당 청구, 행정력 낭비 등을 막고 어르신들이 더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카드 방식이 도입됐다. 신청은 만 65세 이상 군민이 신분증을 갖고 거주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배우자가 대리 신청해도 접수되지만, 시설입소자나 중복수혜자 등은 카드를 발급받을
영암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하혜성)은 지난 13일 복지관에서 한전엠씨에스 영암지점(지점장 전순호)와 취약 장애인의 생활 안정, 지역사회 복지증진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위기 취약 장애인 발굴 △복지자원 개발 △장애인 주거환경개선·지원 △지역사업 공유·홍보·자문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하혜성 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복지관의 사례관리 사업, 취약계층 발굴과 홍보 등 분야에서 활발한 복지자원 연계로 더 많은 취약 장애인 가정에 복지서비스를 제공하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암·장흥지사(지사장 이정진) 영암운영센터는 지난 9일 지사 회의실에서 관내 입소형 장기요양기관 7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상반기 장기요양 정보공유협의회’를 개최했다.정보공유협의회는 노인장기요양보험과 관련한 법·고시 등의 안내, 장기요양기관에 제공하는 장기요양급여 내용 등을 공유하고협의를 통해 공단과 장기요양기관의 파트너쉽 관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번 협의회는 장기요양기관 영상정보처리기기(CCTV) 설치 의무화,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 신고포상금 제도, 장기요양기관 감염병 예방 등 현안 및 애로사
삼호농협(조합장 황성오)은 지난 20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제1기 장수대학 개강식을 가졌다.이날 교육생 65명을 비롯해 내빈, 임직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장수대학은 삼호농협의 초석을 세운 원로조합원들에 대한 평생교육의 확산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다양한 교과목을 편성하고 유능한 강사진을 초빙해 매주 화요일 총 4회 교육이 진행된다. 황성오 조합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함께 해주신 원로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복지프로그램과 환원사업을 통해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
영암군 드림스타트는 21일 학산면 다육농장에서 정서행동 프로그램 ‘내가 심은 다육식물’을 운영했다. 드림스타트 소속 아동들을 초청해 이뤄진 이날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다육식물 원예작품을 만들며 스트레스 해소, 안정감 회복, 자존감 향상 등을 모색했다. 아이들은 2천여 종의 다육식물이 있는 농원에서 다양한 다육식물의 종류와 특성, 이름 등에 대해 알아보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마음을 추스렸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의 순환과정을 관찰하면서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몸도
영암군은 이달 말까지 영암읍과 삼호읍 지역 주요 도로의 빗물 통로 정비와 해충 방제 소독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빗물 통로와 맨홀에 쌓이는 퇴적물은 도로의 물흐름을 방해하고, 집중호우가 내리면 저지대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각종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다가오는 장마와 태풍 등 집중호우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많은 영암읍과 삼호읍의 공공 빗물 통로 정비 계획을 세우고 작업에 나섰다. 영암군은 악취를 방지하고, 모기의 애벌레인 장구벌레 등을 구제해 군민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월출산국립공원 내 천황야영장이 어린아이들이 뛰어놀기에 매우 안전한 곳으로 조사됐다.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월출산국립공원 천황야영장 및 월출산 내 탄소중립을 위한 훼손지 복원 사업지를 대상으로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와 건강한 국립공원 관리를 위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중금속 및 유류 오염물질 16개 항목 중 수은과 벤젠 등 10개 항목은 불검출되었으며, 구리 등 6개 항목도 토양오염 기준 법적 기준치 이내로 확인됐다.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와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환경전문 공공기관으로 환경보전이라는 사회
영암경찰서는 이달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공설운동장에서 서장을 포함한 전 직원이 체력검정을 실시했다.경찰관 체력검정은 직장훈련규칙에 의거 체력향상을 유도하고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몸풀기 운동 후 △악력 △팔굽혀펴기 △교차 윗몸일으키기 △100m 달리기 등 총 4개 종목을 성별과 연령별 기준을 나눠 측정‧평가한다.김종득 서장은 “다양한 치안현장 상황에서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경찰관의 체력관리는 필수이다”며 “이번 체력검정을 통해 기초체력을 진단하고 부족한 부분은 꾸준히 노력하여 건강한 체력을 유지해 지역 주민을 안심시킬
영암군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26~30일 4개 정수시설의 유충 유입 차단 위생관리 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정수시설 내 유충 유입을 막기 위한 것으로 유충 차단시설과 정수 공정 점검, 시설 안팎 청결 작업 등을 내용으로 한다. 이미 영암군은 유충 유입 차단을 위해 정수장 4개소의 개방형 여과지 시설을 밀폐구조물로 변경한 바 있다. 시설 내 유충 차단망과 감시장비를 설치·운영하고 정수지와 배수지를 주기적으로 청소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돗물 생산 공정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시설 개선
영암군은 최근 관내 승용자동차 등 1만8천여 대에 대한 1분기 자동차세 약 16억 원을 부과했다. 납세의무자는 6월 1일 현재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고, 과세대상은 자동차관리법 상 등록 차량, 건설기계관리법 상 등록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 125cc 초과 이륜차량 등이다. 납부기한은 이달 말일까지이며, 연납으로 자동차세를 선납한 차량 1만6천여 대는 이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다. 기간 내 미납할 경우 3%의 가산금이 부과된다. 자동차세 납부는 전국 금융기관 어디서나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 현금·계좌이체·신용카드로 가능하다. 인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확인은 앞으로 QR코드로 확인이 가능하게 됐다. 영암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암사무소는 ‘친절한 원산지 표시판’과 ‘원산지 식별정보 알림판’을 공동제작·배포했다. 두 기관의 협업으로 영업자는 원산지 표시요령과 준수사항 정보를, 소비자는 농축산물 원산지 정보를 QR(Quick Response) 코드로 보다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음식점을 포함한 농축산물 제조·판매하는 영업자들은 지금까지 영업 형태·품목별로 다양하고, 자주 바뀌는 원산지 표시법과 영업자 준수사항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매번 일일이 확인하
동아보건대학교(총장 이현주)는 7일 교내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2023학년도 1학기 DUH 학습공동체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DUH 학습공동체는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 향상, 공동체 의식 함양, 학생·교수 간 신뢰 관계 형성을 위한 학습공동체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2023학년도 DUH 학습공동체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끝내주조!Finish’, ‘또공부하조’, ‘열심히하조’ ‘Palpitation’ 등 최종 4팀이 선발되었으며, 각 팀들은 한 학기 동안 교내 및 메타버스 공간에서 학습하면서 자신들의 학업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번 DU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지난 8일 상연된 작은 창극 ‘친절한 돼지씨’가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무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사전 전화예매로 전 좌석이 매진됐다. 영암에서 모처럼 열리는 공연에 가족 단위로 몰려 문화 갈증을 해소했다. 이번 창극은 영암군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의 ‘2023 전통공연예술 우수작품 재공연지원사업’으로 열렸다. ‘친절한 돼지씨’는 어린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이끌어 내고, 스스로 원하는 꿈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신정민 작가의 동명 동화를 각색한 음악극이다. 31년 전통의
영암군자원봉사센터가 9일 전남에너지고등학교를 방문해 ‘2023 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청소년의 올바른 자원봉사 인식 제고와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자원봉사의 정의와 특성 △자원봉사 활동 방법 △자원봉사센터 정보 안내 등을 내용으로 자원봉사의 필요성과 자원봉사 활동 참여 동기 부여에 초점을 맞춰 교육이 진행됐다. 이정우 군은 “나에게 맞는 자원봉사 활동 분야를 알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고, 나의 자원봉사 로드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영암군자원봉
군서면에서 ‘월출산여우네문학관’을 운영하는 박춘임 시인이 전국의 명승지와 고적을 직접 발품을 팔며 쓴 여행시집 ‘길 위에 새긴 시’ 1, 2권 펴냈다.박춘임 시인이 펴낸 이번 시집은 전남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출판됐으며 제1권은 전라남도와 전라북도를 여행하며 쓴 145편의 시가 수록됐다. 제2권은 충청도와 경상도 등 각 도별 여행 보고서 형식의 기록을 남겼다.김순진 문학평론가는 “그녀는 직장에서의 정년퇴임을 또 다른 시작으로 여기며 여성의 몸으로 직접 전국의 구석구석을 돌며 시집 두 권을 써냈다. 이는 이전에 그 누구도 시도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