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벚꽃 백 리 길[105]
■ 구림마을(14)

우리 고대사의 본질을 알 수 있는 기준점이 낙랑, 대방, 요동, 패수라고 했는데, 중국 한족(漢族)이 그려놓은 서진군 국도를 보면 하북성 내에 모두 표시해 놓았다. 맨 위쪽에 만리장성이 표시되어 있으며, 오른쪽 위쪽에 낙랑과 대방이, 그 위로 요동과 현도가 보인다. 낙랑·대방 아래로는 산동성 동래와 등주가 있다. 백제가 최초로 건국된 위치는 대방의 옛 땅이며, 또한 비류와 온조가 처음으로 나라를 건국한 곳이 패수와 대수 부근이었으므로 하북성 유주 지역이 바로 백제의 건국지였음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우리 고대사의 본질을 알 수 있는 기준점이 낙랑, 대방, 요동, 패수라고 했는데, 중국 한족(漢族)이 그려놓은 서진군 국도를 보면 하북성 내에 모두 표시해 놓았다. 맨 위쪽에 만리장성이 표시되어 있으며, 오른쪽 위쪽에 낙랑과 대방이, 그 위로 요동과 현도가 보인다. 낙랑·대방 아래로는 산동성 동래와 등주가 있다. 백제가 최초로 건국된 위치는 대방의 옛 땅이며, 또한 비류와 온조가 처음으로 나라를 건국한 곳이 패수와 대수 부근이었으므로 하북성 유주 지역이 바로 백제의 건국지였음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요동군, 대방군, 낙랑군을 설명하면서, 요수가 나오고, 패수도 나오며, 요양현도 나오고 있다. 한나라 당시의 요동, 요양, 요수, 패수 등은 모두가 하북성 북경(베이징) 아래 즉, 유주(幽州)에 있었던 지명들이다. 역사의 변천에 따라 요나라 건국 이후에 현재의 위치로 지명들이 이동한 것이다. 특히 당나라 이후부터 중국 한족들은 대륙에 남아 있는 동이(東夷)의 흔적과 역사를 지우기 위해서 지명을 계속해서 동쪽으로, 동쪽으로 옮겨왔다. 이성계의 조선 건국과 맞물려 명나라를 상국으로 대접하면서 조선의 임금들은 우리 상고사를 다룬 역사책을 모두 수거하여 없애버렸다. 삼국사기도 재판각하여 김부식이 처음 편찬했던 원본을 훼손하고 명나라의 입맛에 맞게 재편집했다. 명나라의 역사 편집 요구에 따른 것이었다. 중국의 동북공정은 1,000년 전부터 노골적으로 진행되어 온 것이다. 거기에다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차마 말로 하기 힘들 정도로 우리의 역사를 왜곡 날조하고 난도질하여 대한민국 국민을 사맹(史盲)(역사 장님) 상태로 전락시켜 놓았다. 상황이 이런데도 그 조작된 역사를 교과서로 만들어 우리 학생들에게 식민 반도사관을 세뇌시키고 있다.
요동군, 대방군, 낙랑군을 설명하면서, 요수가 나오고, 패수도 나오며, 요양현도 나오고 있다. 한나라 당시의 요동, 요양, 요수, 패수 등은 모두가 하북성 북경(베이징) 아래 즉, 유주(幽州)에 있었던 지명들이다. 역사의 변천에 따라 요나라 건국 이후에 현재의 위치로 지명들이 이동한 것이다. 특히 당나라 이후부터 중국 한족들은 대륙에 남아 있는 동이(東夷)의 흔적과 역사를 지우기 위해서 지명을 계속해서 동쪽으로, 동쪽으로 옮겨왔다. 이성계의 조선 건국과 맞물려 명나라를 상국으로 대접하면서 조선의 임금들은 우리 상고사를 다룬 역사책을 모두 수거하여 없애버렸다. 삼국사기도 재판각하여 김부식이 처음 편찬했던 원본을 훼손하고 명나라의 입맛에 맞게 재편집했다. 명나라의 역사 편집 요구에 따른 것이었다. 중국의 동북공정은 1,000년 전부터 노골적으로 진행되어 온 것이다. 거기에다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차마 말로 하기 힘들 정도로 우리의 역사를 왜곡 날조하고 난도질하여 대한민국 국민을 사맹(史盲)(역사 장님) 상태로 전락시켜 놓았다. 상황이 이런데도 그 조작된 역사를 교과서로 만들어 우리 학생들에게 식민 반도사관을 세뇌시키고 있다.

대방과 낙랑의 위치에 대해 더 이상 논란의 여지를 남기지 않는 중국의 고지도다.

(그림1)이 지도를 보면서도 대방군이 북한 황해도에 있었고, 낙랑군이 북한 평양에 있었다고 주장한다면, 그 역사학자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라고 해야 할 것이다. 중국의 탐욕스러운 동북공정에 아주 열성적으로 부역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만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현재의 대한민국 주류 강단사학자들은 조선의 일부 실학자들과 일제 조선총독부가 만들어놓은 식민 반도사관을 폐기할 생각을 않고 계속해서 추종하고 있다. 세계 역사상 이런 코미디 같은 자학적인 역사관은 없었다. 시민들이 ‘역사식민지’에서 살고 있음을 자각하고 대대적인 ‘역사광복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하였다.

이제 더 이상 역사는 역사학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직시하고 조작 날조된 식민 반도사관을 폐기 처분해야 할 것이다. 
 
다음은 대방군과 낙랑군을 현대 지도 위에 확대해서 나타낸 지도이다.(그림 2)
(전우성 ‘고대 역사를 찾아서’ 지도 참조)


낙랑군(樂浪郡)

낙랑군은 무제 원봉(元封) 3년에 설치하였다. 왕망은 낙선군이라 하였다. 낙랑군은 유주(幽州)에 속한다. 낙랑군에는 25개 현이 속해 있다. 

낙랑군에 속한 현(懸)에는 조선현(朝鮮懸), 패수현(浿水懸), 함자현, 수성현, 대방현, 둔유현 등등 25개의 현이 있다. 대수(帶水)는 서쪽으로 흘러 대방(帶方)에서 바다로 들어간다.
<출처: 한서(漢書) 권28상 「지리지」 제8상 낙랑군>

대방군(帶方郡)

한(漢)나라 때 대방현을 설치했다. 후한(後漢) 말기에 공손강(公孫康)이 낙랑군 남부를 나누어 대방군 땅을 하였다. 이는 대수(帶水)로 인하여 대방(帶方)이라 명칭한 것이다.
<출처: 중국고금지명대사전 – 대방군>

요동군(遼東郡)

요동군은 진(秦)나라 때 설치하였고, 유주에 속한다. 18개 현이 속해 있다.
망평현(望平縣), 대요수(大遼水)가 새외에서 나와 남쪽 안시현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간다.

...요수현(遼水懸), ...요양현(遼陽懸), 대량수(大梁水)가 서남쪽으로 흐르다 요양현에 이르러 요수(遼水)로 들어간다.

... 번한현(番汗縣), 패수(浿水)가 새외에서 흘러나와 서남쪽으로 흐르다 바다로 들어간다.
<출처: 한서(漢書) 권28상 「지리지」 제8상 낙랑군>

역발상이 필요한 시기

백제 건국 과정에서의 온조왕과 마한의 관계는 다음 호에 자세히 다루기로 한다. 우리 선조들이 활약하던 역사의 무대를 제대로 알아야 우리 민족의 뿌리와 정신을 되찾을 수 있고, 그것을 토대로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고향의 본 모습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와 현재를 바로 보지 못하고서야 어찌 미래의 비전을 제대로 설정할 수 있겠는가. 

100년 가까이 왜곡 날조된 식민 반도사관만을 교육받아왔기 때문에 우리 고대사의 주 무대가 한반도가 아닌 대륙이었다고 말하면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며 잘 믿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제대로 판단하려면 양쪽 편의 말을 모두 경청해야 한다. 지금까지 학교에서 배웠던 협소한 한반도 사관의 역사를 잠시 내려놓고, 대륙에서 이루어졌던 동이의 역사에 대해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경청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다. 옛 사서와 고지도는 우리 고대 역사의 진실을 있는 그대로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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