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주최 총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1천 5백여명 참석 ‘대성황’

 

영암, 장흥, 강진의 국회의원에 출마한 후보들은 공통적으로 농촌을 살려 지여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다짐했다. 또 최근 최대 관심사에 대해서도 각 후보들은 FTA폐기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하며 지지를 부탁하기도 했다.

지난 17일 영암신문과 강진일보, 강진우리신문 등이 공동 주최한 국회의원 예비후보 초청토론회에는 1천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후보들의 열띤 토론을 지켜봤다. 

유인학 후보는 모두 발언에서 “지금 우리 지역, 농촌이 붕괴와 파탄지경에 있고 농촌 인구의 60%는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이다”며 “지난 1988년부터 8년동안 국회의원으로 일하면서 이룬 역량을 통해 영암, 강진, 장흥을 세계적, 국제적 스포츠 단지와 레포츠 단지를 만들어 농어촌을 잘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주홍 후보는 “3개군 전체 농가에 100%국비지원으로 상토공급을 하고 매년 100억원씩의 농업경영안정비를 국비지방비로 지원하겠다”며 “축산농가, 축사현대화를 위해 국비지원율을 70%로 끌어 올리고 전액 국비 공동육묘장도 지원해 나가겠다고”을 공약을 내세웠다.

김명전 후보는 섬김의 정치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청와대 일급공보비서관으로 김대중 대통령을 모실 때 대통령께서는 항상 민심은 천심이다, 국민을 하늘처럼 받들라 하셨다”며 “이 섬김의 정치를 바탕으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 한우 초우량 품종 개발, 생명바이오단지 조성, 항만, 철도, 도로 등 산업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김영근 후보는 “오는 29일 폐교가 예정된 성화대학이 이지경에 이를 동안 국회의원과 군수는 어디 갔었습니까, 성화대학이 강진군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한미 FTA파기의 선봉장으로서 대한민국 헌법과 일반법률 위에 군림하는 한미 FTA협정은 어떤경우에도 파기되어야 한다”고 강한 어조를 내비쳤다.

국령애 후보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노인문제, 어려운 농민문제, 다문화가정, 장애우들을 보듬어 아는 정치를 펼쳐나가겠다”며 “여야 할것없이 당 대표가 여성인 것 처럼 전남을 대표하는 여성 정치인으로서 한명숙 대표와 손을 맞잡고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겠으며 농촌 회생에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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