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천황봉이 운해에 쌓여 신비로움을 더해주고 있다. 천황봉 아래 운해에 감싸여 있는 사랑바위도 ‘고죽과 홍랑’처럼 순수함 속에 천년의 사랑을 자랑하고 있다. 월출산은 자연의 경계를 넘어선 예술이다. 네 개의 피라밋형 바위 봉우리로 연결되어 보이는 전경이나 월출산의 내부에 자리 잡은 수많은 바위 조각상들의 탁월한 조형미는 국내 다른 산악의 추종을 불허한다. 영암군은 이처럼 아름다운 월출산의 비경을 널리 알리기 위해 관광지도를 보급하고 ‘기찬랜드’를 조성, 월출산 관광시대를 본격 열어가고 있다. 본지도 창간 7주년을 맞아 지역의 관광진흥과 함께 소득창출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 /박철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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