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읍 이진성씨, 2기작 재배성공
당도 높고 영양풍부…주문 쇄도


▲ 삼호읍 이진성씨가 자신의 농장에서 도시 소비자들의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무화과 수확작업에 여념이 없다.
전국 생산량의 80%이상을 생산하는 영암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무화과가 겨울철에도 생산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호읍 이진성(44)씨 농장에서는 지금 한창 ‘겨울 무화과’가 출하중이다. 1년에 2차례 수확이 가능한 2기작 재배성공으로 선보인 겨울무화과는 1개 값이 4천500원에 달하지만 높은 당도와 그 희귀성으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이씨는 겨울무화과를 얻기 위해 수차례 시행착오를 거쳐 마침내 3중 피복 및 가온을 통해 야간온도 16℃를 10월 중순부터 꾸준히 유지해 만들어낸 땀과 노력의 기적의 결과물이다.

현재 한 주에 15과 정도로 5월 상순까지 1만2천과의 무화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무화과는 항암효과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최근 도시소비자들의 웰빙 붐과 맞물려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과일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겨울무화과의 성공으로 이제 무화과를 연중 맛볼 수 있게 되었다”며 “겨울 무화과의 성공적인 생산을 위해 기반시설 확충 및 유통시설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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