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가구 발굴...생계·주거·의료비 지원
복지종합평가 시상금...틈새계층 집수리


영암군은 지난달 27일 부군수를 단장으로 ‘민생안정대책추진단’ 회의를 개최,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긴급지원, 기초생활보장, 일자리 창출과 예산조기집행 등 종합적인 민생안정지원대책을 추진했다.

군은 늘어나는 영세자영업의 폐업, 중소기업 근로자 실직 등 ‘신 빈곤층’의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일제조사를 실시해 위기 지원신청을 받아 복지제도지원 기준에 따라 생계비와 주거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복지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을 복지사업에 재투자하기로 결정, 군비를 포함한 약 8천만원 상당의 예산으로 ‘차상위 틈새계층 집수리지원사업’을 자체 공적부조사업으로 추진해 타 자치단체에 앞선 민생안정지원대책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달 민생안정 지원분야에 행정인턴 3명을 배치해 읍·면 복지담당자와 함께 민생안정지원 위기가구 조사를 실시하여 지금까지 총 1천5백여 가구가 넘는 비수급 빈곤층을 조사했다. 이중 긴급 생계비와 의료비지원 18가구, 기초생활보장급여 지원 21가구, 사회적일자리 지원 50가구, 타법 등 민간자원연계 지원 48가구, 기초노령연금 지원 800여명 등 추가 발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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