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아파트단지 주차난 해소


도심 한복판에 개구리 주차장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

영암군은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삼호읍 현대삼호중공업 아파트단지 주변에 주차면을 확보해 주차난을 해소했다.

이 지역은 90년대 초 현대삼호중공업이 들어서고 사원아파트가 조성될 당시 지상주차장만 설치하다 보니 주차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결과를 초래, 주민들 간 잦은 다툼이 발생되고 있는 지역이었다.

영암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잘 이용되지 않는 보도블럭을 차도와 같이 낮춰 개구리주차장으로 탈바꿈시킴으로써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인도시설에 연장 170m, 폭 3m의 주차공간 70면 규모로 총사업비 2천5백만원을 투입하여 예산을 크게 절감했고 잔여구간 740m(276면)에 대해서도 사업비 1억3천만원을 투입, 공사를 착수중이며 4월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주차가능 대수가 450여대로 지금까지 불편을 겪었던 지역주민들의 도시생활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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