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하 남 ·영암군 파크골프회장

어느 시대, 어느 누구도 인간의 건강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근래 들어 삶이 풍요해지고 날로 급변하는 시대에 장수하는 것과 장수하면서도 살아 있는 동안 어떻게 ‘9988’(99세까지 팔팔하게 사는 것)할 수 있는가를 누구나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살기 위해 중요시 하는 것이 적당하고 자기의 조건에 맞는 운동을 찾아 산이나 스포츠센터를 찾는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로 생활스포츠인 파크골프(Park Golf)를 들 수 있습니다. 파크골프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은 1998년 최초에 리조트 등에 부대시설로 만들어져 오다, 2003년 한국파크골프협회 창립 후 서울 한강 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 파크골프 경기장(2천300평, 9홀)을 개장으로 한국 파크골프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전라남도에서는 목포시가 처음으로 36홀 국제규격의 경기장을 마련한 후 급속도로 파급 되어 현재 10여개의 경기장과 클럽이 조직되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우리 영암에서도 지난 3월 창립총회를 갖고 40여 회원이 매일 6~10여 명씩 오후 4시 이후 덕진면 농업기술센터 주변 공한지에 9홀의 경기장을 영암군과 농업기술센터의 배려로 마련한 후 취미생활과 건강증진 그리고 회원 상호간 우의와 친목을 다지며 부담 없는 건강운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파크골프는 클럽(체) 1개와 공 1개, 볼을 놓는 티(tee, 없어도 가능) 1개만 있으면 3대(아버지와 아들, 손자)는 물론 장애우 누구라도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개인점수로 성적을 매겨 상대에게 전혀 스트레스를 주거나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공원이나 하천부지 등의 유휴지 공간에서 연습 없이도 바로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돈이 들지 않고 천연잔디를 밟으며 맑은 공기와 함께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인간관계(커뮤니케이션), 건강, 교육, 환경, 관광 측면에서 하는 스포츠라 합니다.

경제적으로 부담 없고 천연잔디구장에서 건강을 다지고 즐겁고 보람 있는 취미생활을 희망하시는 분은 누구나 연락주시면 동참이 가능하겠습니다.(연락처 (011-9600-9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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