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까지 200만 원 상당

“어려울수록 더 나눠야 한다. 어르신 일자리인 ‘기찬밥상’에서 후원을 받는다기에 나섰다.”

도포면 양윤섭 씨가 지난 11일 영암시니어클럽 ‘기찬밥상’에 3월 말까지 하루에 6kg씩 총 200만 원 상당의 딸기를 후원하기로 했다. 

양 씨는 얼마 전, 언론 보도로 어르신 일자리 식당인 ‘기찬밥상’ 소식을 접하고 후원에 나선 것. 

특히, 양 씨는 최근 일조량 감소에 따라 딸기 작황이 좋지 못해 힘들지만, 어려움을 지역사회 나눔으로 돌파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씨는 “많은 양은 아니지만 기찬밥상 샐러드와 후식으로 써주면 좋겠다. 어르신과 지역민이 지역 특산품인 딸기를 맛있게 먹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기찬밥상은 음식 솜씨 좋은 어르신이 지역 주민에게 맛있는 점심 집밥을 차려내는 ‘생산적 복지’ 일자리이다. 이번 딸기 후원이 일하는 어르신들에게는 큰 응원이, 기찬밥상에는 더 큰 후원의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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