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에서 60대 여성이 실종 10일 만에 사망한 채로 경찰에 의해 발견이 됐다.

영암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집을 나선 A(64·여)씨가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CCTV를 분석한 결과 A씨가 신고 당일 오전 2시께 삼호읍 자택에서 걸어 나와 인근 농로 쪽으로 향하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이후 A씨를 찾기 위해 드론, 수색 헬기, 수색견 등 장비와 하루 평균 17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을 벌여 오다 지난 14일 오후 난대마을 앞 간척지 인근 2m가 넘는 큰 물통에서 사망한 채 발견이 됐다.

경찰은 현재 A씨의 시신을 목포의 한 병원으로 옮겨 국과수 조사와 함께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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