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순환경제발전·주민소득 창출방안 등
영암군, 지속가능발전 전략수립 용역

영암군이 영암형 대표마을 모델 개발 및 주민소득 창출방안에 나선다.

군은 지난 6일 낭산실에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발전 전략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지난해 10월 착수해 올해 6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와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 달성을 위해 영암군 실정에 맞는 목표를 정하고, 관련 지표를 개발하는 내용이다. 

영암군은 용역에서 20년 기본전략 수립, 5년 단위 재검토의 관리체계 구축도 병행하고, 2년마다 추진실적 작성 및 국가위원회 제출, 추진계획 수정·보완에도 나선다. 이 밖에도 이번 용역 과제에는 민선 8기 영암군의 핵심 기조인 지역순환경제 발전전략 수립, 양극화 해소 지역 내 소득재분배 방안도 추가했다. 

중간보고회 참석자들은 이날 용역 주체에게 지역 특성에 맞는 구체적 전략과 지표개발을 주문했다. 

특히, △인구소멸 방향·목표 설정 △각 지표 및 단위사업 우선순위 선정 △영암형 대표 마을모델 개발 및 주민소득 창출방안 제시 등을 요구했다. 

영암군은 다른 시·군의 우수사례 검토, 전문가 회의 수시 개최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과 추진계획을 환경 변화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우승희 군수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기후위기 등에 대응하면서 대전환을 지역에서 일궈내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 특히,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과제 수립에서 행정과 군민의 역할을 나눠 제시해서 주민참여로 지속가능발전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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