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관 ‘월유당’ 준공식도

영암읍 개신리 1구 쌍정마을이 지난 2일 오전 마을회관 ‘월유당’ 준공식을 겸해 어울림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마을 주민과 출향인 등 200여 명이 함께 어울린 이날 행사는 지난 2022년 창조적 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군비 3억3천만 원이 투입된 마을회관 증축공사 준공식이 열려 의미를 더했다. 준공식 이후에는 공연과 체험 등 한마당 잔치가 펼쳐져 새로 이주해온 주민과 원주민의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쌍정마을은 전원주택지를 개발하여 외지에서 전입하는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2018년 전라남도 아름다운 마을공동체사업에 선정돼 4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쓰레기 배출개선 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2019년에는 ‘한 평 정원 가꾸기 사업’에 선정돼 마을 진입로에 무궁화, 국화, 향나무, 주목 등을 심어 쾌적한 마을로 탈바꿈했다.

또 쌍정마을은 마을입구 체육공원에 마을을 상징하는 ‘쌍정우물’의 푯말을 자연석으로 세우고, 그 옆에 조형탑을 조성하여 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실천을 생활화하고 있다.

박철 시니어 기자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