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한해 흐를 때마다
서러움 벅차 올라
먼 하늘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젖습니다.
고장 없이 흐르는 세월
그 속에서
나는!
이마에 주름만 희어져
갑니다.
그래도 이제는
무언가 알 수 있는 듯 합니다
희미하게 스치는
춘진유귀일(春盡有歸)
서산 걸린 구름 너머
바람이 불면
귓가에 날 부르는
봄소식을...
한해 한해 흐를 때마다
서러움 벅차 올라
먼 하늘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젖습니다.
고장 없이 흐르는 세월
그 속에서
나는!
이마에 주름만 희어져
갑니다.
그래도 이제는
무언가 알 수 있는 듯 합니다
희미하게 스치는
춘진유귀일(春盡有歸)
서산 걸린 구름 너머
바람이 불면
귓가에 날 부르는
봄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