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 농산물 지원사업 선정
(유)해담토 20억 투입, 시설 갖춰

파프리카가 영암 대표 브랜드 상품으로 추가될 기반이 생겼다. 

영암군과 농업회사법인 (유)해담토가 5일 전라남도의 ‘2024년 지역특화 농산물 유통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돼 도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해담토는 총 20억 원을 들여 지역특화 농산물 규격화·상품화에 필요한 유통시설과 장비를 갖추게 된다. 

(유)해담토는 전국 최대 규모인 12ha 유리온실에서 지역특화 농산물인 파프리카를 생산하는 업체로 연간 최대 2천톤이 넘는 파프리카를 생산하고 있다. 

지금까지 해담토의 파프리카는 전량 전북 업체에서 선별·유통됐지만, 이번 사업 선정으로 생산에서 선별과 유통까지 전 공정을 영암에서 할 수 있게 됐다. 

해담토는 파프리카 상품화 설비가 도입되면 시간당 4톤 물량을 선별할 수 있어 파프리카가 명실상부 영암군의 대표 브랜드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길이 열린다.  

우승희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파프리카를 영암군 대표 특산품으로 만들고, 영암 브랜드가 찍힌 파프리카 상품을 전국에 유통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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