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1동 전소…인명 피해는 없어
화재 발생 1시간 20분 만에 진화

시종면의 한 축산 농가에서 발생한 화재의 큰 불길이 1시간 20여 분만에 잡혔다.

영암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 51분께 시종면 봉소리의 한 축산농가에 검은 연기와 불길이 치솟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영암소방서는 소방장비 18대, 소방대원 51명을 현장에 투입, 1시간 20분 만인 오후 5시 11분께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현장에 있던 작업자 6명은 자체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불로 연 면적 4천127㎡의 돈사 4개 동 가운데 1개 동이 전소하고, 농가에서 사육하던 돼지 2천여 두가 불에 타 죽은 것으로 추산된다. 소방서는 약 3억9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소방서와 경찰서가 합동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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