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청년협의체 위원 10명 추가 위촉
청년들 군정참여 보장 및 제안 적극 수용

영암군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청년 활력을 천명한 가운데 지난 1일 지속가능한 청년 체감형 정책 발굴을 위해 ‘제3기 청년협의체 위촉식 및 2024년 제1회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지난해 9월 참여한 14명 위원과 최근 추가 모집된 10명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19~49세 청년들로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됐고, 창업·일자리, 복지·문화, 소통·참여, 농업, 총 4개 분과에서 활동한다. 

이어 열린 정기회의에서 청년들은 애로사항과 함께 청년문화거리 조성과 올해 개관 예정인 청년종합소통센터 명칭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앞으로 ▲청년과 소통·의견수렴 및 전달 ▲청년문제 발굴 및 개선방안 모색 ▲청년 정책의 연구·수립·시행 의견 제시 및 참여 ▲청년정책협의체 분과별 활동 및 청년행사 참여 등 영암군의 청년 정책 파트너로 2년 동안 활동한다.

영암군은 청년 활력 도시 조성을 위해 ‘영암형 취직 사회책임제’로 일자리 기회를 만들고, 창업지원센터와 워케이션 센터 등 기반시설 건립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또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대폭 개선해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의 기틀을 다지며, 주거안정을 위해 ‘청년 보금자리 활력타운’ 조성, 남풍지구 도시개발, 공공임대 주택 건립, 공공주택 임대료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지원을 확대하고, 귀농·귀촌인 정착금과 주택수리비를 높이고, 청년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우승희 군수는 “청년들의 군정 참여를 보장하고, 제안을 적극 수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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