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관 주변 정비 바라

대규모 간적지가 조성되면서 30여 가구가 오순도순 모여 사는 행복한 마을로 소문이 난 시종면 갈곡마을 주민들은 새해 소망이 하나 있다.

옛 향기가 가득한 노을을 지닌 시종면 갈곡마을은 면의 북서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영산강과 마주 보며 자리하고 있다. 간척지가 조성되기 전에는 영산강에서 나오는 해산물과 영양가 높은 개펄에서 잡힌 생선이 맛좋은 곳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마을 이장과 노인회장, 주민들의 녹색농촌체험관 운영으로 주민의 만족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마을 자금도 3천만 원 넘게 적립하고 있다.

또 2년마다 마을주민의 선진지 견학으로 마을의 화합과 단합으로 고단함을 씻고 내일의 풍년을 기약하며 열심히 사는 마을이다.

그러나 겨울이면 마을회관의 야외 화장실이 단열 부족으로 동파가 우려되고 마을회관 주변 경관이 안 좋아 행정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

주민들은 “마을주민들의 소통공간인 마을회관이 올해는 좀 더 새로워져 행복한 마을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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