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9일 영암성당이 설립 55주년을 기념하여 영암성당 본당에서 송년음악회 공연을 개최했다. 

‘겨울을 밝히는 어울림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영암성당 사목협의회(사목회장 김병정)가 주최하고 영암신협 후원으로 열린 이번 음악회에는 어린 학생을 자녀로 둔 가족 등 300여 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영암에서 활동하는 음악난타 행복한북소리, 크레센도 음악학원 원장의 피아노 독주, 영암어린이 가야금연주단의 김죽파류 산조, 마라난타의 색소폰 연주, 영암성당 임마누엘 성가대의 합창 등 수준급의 공연이 선보였다.

또 소프라노 이영은 성신여대 교수의 독창과 가톨릭 피아트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선보이며 매공연마다 청중들에게 잊을 수 없는 기쁨과 감동을 선사했다. 

영암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A양(13)은 “우리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의 가야금 연주도 좋았지만 소프라노 독창공연은 너무 멋졌다”며 “나도 노래를 잘 불러서 여러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김병정 사목협의회장(제일의원 원장)은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고생하신 모든 분과 매공연마다 찬사를 보내주신 군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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