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76억 원 증액

영암군청
영암군청

영암군의 내년도 본예산이 6천490억 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20일 영암군의회 의결로 확정된 내년 본예산은 올해 6천414억 원의 1.1%인 76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는 79억 원 증가한 5천901억 원, 특별회계는 2억 원이 감소한 589억 원이다.

내년 예산은 건전재정을 기조로 민생 안정, 지역경제 활력 제고, 군민 안전 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마련됐다. 재정 사업의 타당성·효과성 중심으로 관행적 지원사업, 유사·중복 및 집행 부진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재정 누수 요인을 철저히 차단한 결과라는 게 영암군의 설명이다.  

또한 군수와 공직자들이 중앙부처와 전남도를 꾸준히 방문해 예산 확보 노력을 이어온 결과 정부 세입감소 등 불안정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본예산 증액을 이뤄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세입은 지방세 590억 원, 세외수입 243억 원, 지방교부세 2,850억 원을 추계했다. 국·도비 보조금은 지난해 2천296억 원보다 156억 원이 증가한 2천452억 원을 확보했다.
주요 분야별 예산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는 1천474억 원으로 ▲기초연금 지급 ▲생계 급여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노인 맞춤돌봄 서비스 ▲영유아 보육료 지원 ▲가족복합센터 건립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1천450억 원으로 ▲기본형 공익직불제 ▲농어민 공익수당 ▲농작물 재해보험료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 ▲친환경비료 공급 ▲미생물 배양시스템 구입 ▲가금농가 사육제한 보상 등 사업을 추진한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와 ‘교통물류’ 분야는 871억 원으로 ▲소하천 정비사업 ▲영암읍 및 삼호읍 도시재생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조선해양구조물 관리플랫폼 구축사업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 ▲달맞이공원 조성사업 등이 주요 사업이다. 
‘환경’ 분야 예산은 777억 원으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전기승용차 보급 ▲노후 상수관망 정비 ▲농어촌 지방상수도 개발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그린환경자원센터 운영비 등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347억 원으로 ▲숲속 웰니스 체험시설 설치 ▲영암 트로트 아카데미 조성 ▲삼호 어울림 문화체육센터 건립 ▲대동제 탐방로 조성 ▲영암 왕인문화축제 ▲상대포 역사공원 경관조명 설치 등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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