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09톤...해남에 이어 두번째
특등 47%, 1등 52% 차지해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최근 종료됐다.

영암군은 지난 12월 7일 기준, 산물벼 2천718톤, 건조벼 9천791톤 등 총 1만2천509톤을 매입했다. 

이는 전라남도 14만17톤의 9%를 차지하는 물량으로 해남에 이어 두 번째 많은 양이다. 

매입 품종은 새청무와 영호진미이며, 10월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올해 처음으로 가루쌀벼, 친환경벼, 일반 건조벼 매입까지 전량 매입해 당초 계획량 100%를 매입했다. 

올해 매입한 공공미축미곡은 특등 47%, 1등 52%를 차지해 전체 매입량의 99% 이상이 1등급 이상의 판정을 받았다. 군은 영암 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와 함께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쌀가격 안정을 위해 산물벼 전량을 정부가 인수하도록 요청하고, 최근 쌀가격 수급관계자 회의를 열고, 농가희망 전량을 농협에서 매입할 수 있도록 합의를 이끌어냈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10~12월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12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우승희 군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고품질 영암쌀 생산으로 좋은 결실을 거둔 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고품질 영암쌀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정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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