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서호면을 거닐다’
은상 삼호, 군서 동상 수상

영암군은 지난 23일 군청에서 ‘마을여행 읍·면 경연대회’를 열었다. 

영암군 11개 읍·면 직원들이 참여한 이날 대회는 마을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을 특산품·관광지 등 마을 자원을 활용해 대표 관광코스와 상품을 발표해 시상했다. 

이날 경연대회에서 서호면 금상, 삼호읍 은상, 군서면 동상, 영암읍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서호면은 ‘서호면을 거닐다’를 주제로 1박 2일의 역사전통 체험형 힐링 관광코스를 발표했다. 아천마을 골목길에서 지원목장, 지석묘, 선사주거지, 괴음 편백나무 숲, 산골정으로 이어지는 일정에 아로마테파피 체험, 유제품 제조, 불멍, 아챔 산책, 전통제조 체험 등을 버무린 여행상품으로 최고상을 받았다. 

삼호읍은 MZ세대를 겨냥한 ‘In samho gram’로 호평을 이끌어 냈다. F1자동차 경주장에서 금호 방조제, 이안 미술관, 꽁트드페 코스에 카트 체험, 갈치낚시, 무화과 디저트 맛보기, 경비행기 체험 등을 결합했다. 

군서면은 ‘구림마을 투어’로 지역 내 다양한 관광자원을, 영암읍은 ‘기찬힐링 여행’으로 가족과 문화·예술·체험 탐방을 엮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덕진면의 ‘덕진여사와 함께하는 덕진 한바퀴’, 금정면의 ‘대봉향氣 따라’, 신북면의 ‘1박2일! 신북을 담다’, 시종면의 ‘마한역사와 위국충절의 고장 시종으로’, 도포면의 ‘도포 아그리-투리스모’, 학산면의 ‘어서와! 학산은 처음이지?’, 미암면의 ‘즐거움과 쉼이 있는 힐링여행! 미암면!’을 통해 다양한 코스뿐만 아니라 관광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도 나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 읍·면의 숨은 자원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읍·면 자료와 코스를 바탕으로 영암의 즐길거리와 먹거리, 볼거리를 추가로 발굴해 주변 관광지와 결합한 대표 관광코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