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고향사랑기부’ 새 이벤트

영암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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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이 12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 그린프라이데이 특별 이벤트’를 추진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고향을 의미하는 색 ‘그린(green)’과 행사 시작 요일인 ‘금요일(friday)’를 합쳐 명명한 이번 영암군의 이벤트는 애향심에 호소하던 기존 고향사랑기부의 틀을 확장했다. 기부자에게는 더 많은 양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공공산후조리원 지정 기부로 지방소멸도 막아내는 의미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그린프라이데이는 고향사랑지정기부 민간플랫폼 ‘위기브(Wegive)’와 고향사랑기부 공공플랫폼 ‘고향사랑e음’에서 함께 진행된다.  

먼저, 영암군은 위기브와 고향사랑e음에서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한우와 쌀의 양을 추가 지급하는 한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를 들어 고향사랑기금 10만 원을 기부할 경우 3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주는 것으로 한우는 기존 220g에서 300g으로 늘리고, 국거리용 한우 200g 또는 한우 사골육수 1ℓ를 추가 증정한다는 것. 친환경쌀도 기존 10kg에서 11kg으로 늘려 지급하고, 기존 3만3천이던 황토고구마와 해초국수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군은 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자와 공동으로 지방소멸을 막아내는 지정기부 ‘신생아 생존보장, 영암맘(mom) 안심 프로젝트’도 실시한다. 이 프로젝트는 영암 산후조리원에 들어갈 신생아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의료기 구입 자금 모금을 위한 지정기부다.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투입해 2027년까지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한다는 목표를 세운 영암군은 저출력 심장충격기, 비접촉식 수면생체 신호모니터링 시스템, 혈압기, 적외선 치료기 등을 고향사랑 기부자와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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