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관광․레저 기반구축·개발 업무협약
김영록 지사, “영암호·서남해안, 세계 해양관광·레저 관문 육성”

영암호가 남해안권 관광벨트 거점으로 육성된다. 

전라남도는 2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해남군, 영암군, 한국농어촌공사, 목포대, 목포해양대 등과 함께 서남해안 복합해양관광 거점도시 육성을 위한 ‘영암호 관광·레저 기반구축 및 개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명현관 해남군수, 민일기 영암부군수, 한원희 목포해양대학교 총장, 임한규 목포대학교 산학연구처장, 윤영일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장, 기업도시 개발사업 시행사 채정섭·정경오·이상민 대표가 참석했다.

각 협약 기관은 영암호와 주변 서남해안 일대에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광자원화 개발계획을 세워 영암호를 남해안권 관광벨트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개발계획 구상 및 협력모델 구축 ▲정부 공모사업 공동 대응 및 행정 지원 ▲민간 투자자 확보 및 산업생태계 조성 ▲관광·레저 교육 기반시설 구축 및 인재 양성 등이다.

산·관·학이 상호 협력을 통해 서남해안 복합해양관광 거점도시를 건설,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조기에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전남도는 목포대와 함께 솔라시도 기업도시 3개 지구를 연계하는 영암호(내수면) 및 주변 해양관광·레저 개발 기본구상 용역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용역 결과에 따라 2024년부터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중앙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각 부처의 국비 지원사업을 발굴해 건의할 예정이며, 민간 자본 투자 유치 노력도 기울일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광주~영암 고속도로, 광주~완도 고속도로, 신안 압해~해남 화원 국도 연결도로 등 인근 교통 기반시설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더 많은 사람이 영암호, 솔라시도를 편히 찾도록 할 예정”이라며 “영암호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영암·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 발판을 마련, 영암호와 서남해안 일대를 세계로 나아가는 해양관광·레저의 거점이자 관문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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