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지난 2~3일 군청 앞 공용주차장 등에서 ‘제1회 영암 월출산배 씨름대회’를 열었다. 

3일 영암읍에서 열린 ‘2023 달빛 수제맥주 페스티벌’과 연계하여 개최된 이번 대회는 민속씨름 발전과 군민과 민속씨름단의 소통·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학생, 일반, 단체 등 3개 부로 나뉘어 각 읍·면별로 진행된 경기는 대회 첫날인 2일 삼호농어촌복합체육관에서 예선전이, 둘째 날인 3일 군청 앞 공용주차장 특설 씨름장에서 본선 4강 경기가 열렸다. 

각 읍·면을 대표해 참가한 선수들은 3전 2승제로 승부를 가린 대회에서 1등은 학생부(남) 시종중 3학년 김태영, 학생부(여) 영암초 5학년 박예진 학생에게, 일반부(남) 변영환, 일반부(여) 임선하 씨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