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성 제고 방안 등 논의

“(영암군의) 사업이 복잡하고 어려워졌다는 것은 그만큼 주민들의 수요나 생활도 복잡해졌다는 의미다. 행정이 이러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서 부서 간 연계 협력으로 군민의 생활을 풍요롭고, 또 편리하게 만들어야 한다.”

우승희 군수가 10월 30일 군청에서 열린 ‘2023년 협업과제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주민을 위해 부서 간 협업을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는 영암군 33개 부서 58개 협업 담당 팀장이 모여 협업과제 사업계획과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영암군은 복잡·다양해지는 주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총 20개의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부서 간 협업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청년 문화거리 △외국인주민 특화거리 △청년보금자리 지역활력타운 △천황사권 개발 △생태로드 △대동공장 문화재생사업 △지역과 기업 상생 대불산단 등 장기 대형 프로젝트 15개 사업도 포함돼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 같은 15개 사업의 효율성 제고와 예산 절감을 위해 유사 사업들을 통·폐합하고, 각 사업들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부서 간 추진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여한 공직자들은 정부의 내년 예산 축소 기조에 공동 대응하면서 주민 생활도 개선하기 위해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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