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급 최영원, 장사급 김민재 금메달 등

영암군 민속씨름단이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씨름’에 출전해 금 2, 은 2, 동 1개 등 모두 5메달을 획득했다.

85kg 이하 청장급의 최영원 선수는 구미시 정재욱 선수와 결승전에서 만나 1대1의 팽배한 긴장감 속에서 1점을 추가하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140kg 이하 장사급에서는 김민재 선수가 호쾌한 경기 장악력으로 문경시 오정무 선수를 꺾고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80kg 이하 소장급의 장영진 선수는 태안군청씨름단 손명진 선수와의 준결승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해 은메달을 따냈다. 

95kg 이하 용상급의 김진호 선수는 수원시 문형석 선수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석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105kg 역사급의 차민수 선수가 3위에 입상해 씨름 일반부 개인전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봉영 체육 회장, 손석채 스포츠 산업과장, 류지윤 영암군 씨름협회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관계자가 경기장을 방문하여 대회에 참석한 선수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하였다.

김기태 민속씨름단 감독은 “부상과 부담을 딛고 선수들과 함께 절치부심한 결과 명문 씨름단의 면모를 다시 보일 수 있었다”며 “영암군 민속씨름단을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군민과 팬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욱 멋있는 경기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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