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00억...5년 사이 5배 신장
저리자금...축산농가 경영부담 줄여

영암축협(조합장이맹종)이지난9월30일 자로 정책자금 대출 1천억원을 돌파했다.

영암축협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말 200억원에 불과했던 정책자금 대출이 5년 사이 5배 성장하여 마침내 1천억원 시대를 열게 됐다. 이는 도내 19개 축협 중 합병조합을 제외하고는 가장 큰 규모이며 사료구매자금 300억, 운전자금 250억, 후계농 및 귀농자금 220억 등이다. 사료구매자금, 축산경영에 필요한 저리의 운전자금 지원금액 증가세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사료구매자금은 선수금 거래를 통해 사료를 구매할 수 있으며 연 1.8% 금리로 축산경영비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되는 제도다.

이처럼 정책자금 대출은 일반대출에 비해 저리 대출로써 축산농가에 약 3~4% 실질이자 절감 효과가 있다.

이맹종 조합장은 “정책자금 대출금의 증가는 그만큼 축산농가의 시설투자나 운영자금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축산 인프라 구축 및 축산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정책자금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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