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서울농장서 25명 체험
"영암은 상당히 매력있는곳" 

영암군이 지난 2~3일 서울시민을 초청해 진행한 ‘농촌체험 리멤버 팸투어’가 인기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팸투어에는 영암서울농장 건립 이후 4년간 농장을 다녀간 체험객 25명을 초청해 이뤄졌다. 

‘영암서울농장’은2018년 영암군과 서울시 업무 협약에 의해 미암면에 마련됐다. 군은 이곳에서 서울시민이 한 달에 2회 2박 3일 일정으로 시골 외갓집을 방문하는 느낌으로 영암에서 농촌과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에는 영암서울농장 체험객 중 한 번 더 영암 방문을 원하는 서울시민이 찾아 △샤인머스캣·무화과 수확 △무화과 조청과자 만들기 △왕인박사마을 견학 △천연염색 등 체험을 즐겼다. 

이들은 자녀들과 함께 서울에서 벗어나 과일을 따고, 문화 유적들을 방문하며 영암의 자연과 문화를 만끽했다. 

서울 강동구의 임이랑 씨는 “영암서울농장을 통해 처음으로 영암을 알고 이번 팸투어로 다시 찾았다”며 “영암은 아름다운 자연과 좋은 사람과 땅이 공존하는 매력 있는 곳이어서 계속 인연을 이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영암을 알리는 것을 넘어 도시민이 영암을 삶터로 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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