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년 미래 성장동력사업 55건 발굴

영암군이 중앙정부의 긴축재정과 지방보조금 폐지·삭감 기조의 선제 대응에 나섰다. 

영암군은 2024년도 정부 예산안 발표를 앞둔 시점인 지난 28일 ‘2024년 국·도비 및 2025년 국고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4일 개최했던 ‘2024년 국·도비 건의사업 보고회’에 이어 열린 이날 보고회는 중앙정부와 전남도에 건의한 사업을 총괄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사업 발굴, 체계적인 재원 확보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24년도 국·도비 사업, 2025년 국고 사업, 정책 건의사업이 중점 다뤄졌다. 

주요 사업으로는 △해상풍력 핵심부품 벤치 테스트 시험센터 구축 △대불산단 노후산업단지 재생 △월출산 ‘남생이’ 생물자원 보전시설 설치 △삼호 소형어선 물양장 계류시설 추가 설치 △천황사 장어거리 음식문화 정비 △미곡종합처리장(RPC) 현대화시설 신축 △도시 탄소저장 도시숲 조성 △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 △영암군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 △농기계임대 동부사업소 설치 △영암군 우·오수 오접관로 정비 △대불산단 근로자 작업복세탁소 운영지원 등 총 55건이다. 

군 관계자는 “중앙정부와 전남도 예산의 중점 방향과 중장기 성장전략을 면밀히 검토해 대응하는 한편, 다양한 사업의 부지확보 등 사전 절차를 적기에 이행하고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여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암군은 예산 순기에 맞춰 중앙부처와 전남도에 지속 대응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중앙부처 출향 인사 등 모든 인적 자원을 활용해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영암군은 이날 보고회 이외에도 직원 역량강화 교육 등 내실 있는 준비로 국·도비 확보를 위해 단계별로 전략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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