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주농협, ‘경기도 어린이 건강 과일’ 공급
어린이 보육기관 1만1천 개소 본격 ‘공략’

낭주농협(조합장 이재면)이 최근 경기도 어린이집에 ‘케이멜론’ 50여 톤 공급을 계기로 수도권 공략에 본격 나선다.

낭주농협은 16일 ‘경기도 어린이 건강 과일 공급사업’에 ‘케이멜론’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낭주농협에 따르면 ‘경기도 어린이 건강 과일 공급사업’은 우수한 과일을 관내 모든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8개 보육기관 어린이들(약 1만1천 개소, 36만여 명)에게 매주 간식으로 공급하는 경기도의 정책사업으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낭주농협은 최근 3차례에 걸쳐 ‘케이멜론’ 약 51톤의 물량을 공급할 예정으로, 질 좋고 신선한 과일이 간식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낭주농협 케이멜론은 공선출하회를 기반으로 재배방식을 통일하고 재배기술을 상향 평준화함으로써 균일한 상품을 생산하고, 2022년부터 별도의 수확작업반을 운영하여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소하는 등 멜론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영암군과 농협중앙회와 연계, 농산물 전문생산단지 지원사업(멜론종자, 멀칭필름)을 비롯하여 공동선별비 지원사업 등 멜론 품질향상을 위한 각종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함으로써 브랜드 가치 향상을 통한 고소득 농업기반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면 조합장은 “과일 간식사업은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우리과일을 먹는 습관을 들이게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다양한 판로확보에 집중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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