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 이달 19일 첫 개시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지난 19일 무화과 선별장에서 올해산 무화과를 첫 출하했다.

무화과는 일반적으로 8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이 시작되지만, 영암에서 생산되는 무화과는 시설 하우스에서 재배되어 20여 일 정도 빨리 생산, 소비자들에게 공급되고 있다.

서영암농협은 첫날 개시한 출하작업에서 600g팩(5~8입), 1천500여 개(900kg)를 당도와 무게 등 규격 기준을 엄격히 적용, 공동선별을 통해 대형마트에 납품하고 있다. 8월부터는 노지 무화과를 수확하여 전국으로 출하하게 된다. 

서영암농협은 올해 태풍이나 생리 장애 피해가 없을 경우 48농가 37ha에서 780톤 가량을 생산하여 50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원식 조합장은 “지역특화작목인 만큼 재배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최고품질의 무화과를 생산할 수 있도록 철저히 품질관리를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첫 출하에서는 농협 영암군지부 임정빈 지부장, 농협 광역연합사업단 최평강 단장, 이민호 차장, 김민균 과장, 농협경제지주 대형마트국 김규민 계장이 방문, 무화과 유통에 어려움이 없도록 대외마케팅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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