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농협 등 통합RPC 벤치마킹
전국 최대규모 당진·보령RPC 방문

영암군 통합RPC(미공종합처리장) 운영이 전 농협으로 확대, 고품질쌀 생산에 의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통합RPC 시설 현대화사업과 운영 방향 등 청사진 마련을 위해 군과 의회, 농협 조합장단이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영암군은 지난 25일 ‘2025년 고품질 쌀유통 활성화사업’의 추진을 위해 충남 당진시 제2통합RPC와 만세보령RPC을 각각 견학했다.

이날 견학에는 정운갑 군의회 경제건설위원장, 임정빈 농협영암군지부장, 박도상 영암농협장 등 2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영암군 통합RPC 시설 현대화 사업계획과 운영 방향 등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사업 주체들이 통합RPC 선진지를 배우러 나선 것. 

당진시는 올해 6월 준공된 전국 최대규모의 통합RPC를 보유하고 있고, 보령시는 수년 동안 RPC 경영평가 1위를 고수해오고 있다. 

참가자들은 당진과 보령 RPC 관계자로부터 △당진시 제2통합RPC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 추진경과 △만세보령RPC 마케팅 방안 △계약재배 관리 방안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사업추진의 문제점과 애로사항, 해결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의 새로운 RPC 청사진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다른 지역의 성공사례 등을 벤치마킹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내년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사업 공모를 추진하고, 영암만의 특색을 더한 RPC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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