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비전연료전지(주) 6,108억 원 투입
영암군·의회·대불비전연료(주) 업무협약

영암군은 지난 7일 군청에서 군의회, 대불비전연료전지(주)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지역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산단구조고도화사업의 하나인 ‘영암대불제이씨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원활한 추진, 지역경제 상생협력 등을 위해 마련됐다.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약 6천108억 원을 투입해 대불국가산업단지 약 2만8천㎡의 면적에 100.32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다는 내용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신재생에너지산업과 정책 분야에서 협조 체제를 갖추고 각자 맡은 바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대불비전연료전지(주)는 영암군민 이익공유, 복지증진 등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사업 방향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승희 군수, 강찬원 의장, 문종철 대불비전연료전지(주) 대표는 협약서를 교환하며 한목소리로 사업 성공과 지역발전을 기원했다. 

이번 사업으로 영암군은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별사업비 약 82억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매년 일반지원사업으로 약 8천300만 원의 사업비도 지원받는다. 

우승희 군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이익공유로 이어지도록 만들어 군민의 복리증진에도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며 “오늘 협약을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천으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한편 협약식에 앞서 산단구조고도화사업 대행사업자인 ㈜제이씨에너지는 영암군 지역인재 육성 등을 위해 써달라며 영암군민장학회에 1천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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