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당 180원씩 농가 정산..ESG 경영
총 2만5천여 개 수거..환경정화 앞장

월출산농협(조합장 박성표)이 최근 폐플라스틱 육묘 상자를 집중 수거해 농촌환경 정화에 나서는 한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월출산농협은 최근 모내기를 마치고 파손되거나 수명이 다해 방치된 폐 육묘상자를 장당 180원씩 사들이는 형식으로 수거하여 총 2만5천여 장을 처리했다. 이는 농업인이 직접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이처럼 골칫거리인 폐 육묘상자를 수거함으로써 농촌환경 정화는 물론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박성표 조합장은 “조합원이 농사를 짓는 입장에서 사용할 수 없고, 오래된 농자재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커 농협이 조금이나마 수고를 덜어줄 수 있어 뿌뜻하다.”며 “앞으로도 폐 육묘상자 수거를 통해 ESG 경영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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