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심사 4명 통과...이달 20일 발표
상근 대표이사 선임 ‘주목’

이달 말 출범을 앞두고 있는 영암문화관광재단이 상근 대표이사 공개 모집에서 1차 서류 전형 합격자 4명을 선발했다.

영암문화관광재단은 지난 5월 11~30일까지 상근 대표이사 1명을 공개 모집하는 공고문을 낸 뒤 지원자 9명 가운데 강모, 양모, 전모, 제모 씨 등 4명을 면접시험 대상자로 지난 7일 발표했다. 이들 4명의 1차 합격자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가야금산조기념관 실내공연장에서 면접시험을 치른다. 면접은 자기소개 및 직무수행 계획 요약보고서를 20분 이내 발표하도록 했다.

심사기준은 전문성, 리더십, 경영혁신, 노사 및 직원 친화력 각 20점, 윤리관과 건강을 각 10점씩 총 100점 배점으로 평가하도록 했다.

재단 업무를 총괄 지휘•감독하고 이사장 유고 시 직무를 대행하는 대표이사는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되며 최종합격자는 6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임기 2년(정관 규정에 따라 연임 가능)으로 연봉 7천12만7천 원(성과금 별도)의 보수가 책정됐다. 

지역 문화예술계 A(65) 씨는 “그동안 문화재단 책임자가 전문성이 없는 군수 측근들로 채워져 단순히 시설관리 업무 외에는 역할이 없었다”면서 “문화예술과 관광 경영에 전문적 지식과 경영능력을 갖추고 지역을 잘 알면서 중앙의 인맥도 갖춘 인사가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뭔가 달라지는 영암문화재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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