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호 소설가, 강좌 참여자 모집 

영암군이 이달 21일 이기호 소설가를 초청해 영암도서관에서 ‘제2회 정기 인문학 강좌’를 개설한다.

이날 오후 6시 30분 개최되는 이번 인문학 강좌의 주제는 ‘소설을 통해 보는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다. 이 작가는 강좌에 이어 청중과 묻고 답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주제에 더 깊이 다가갈 예정이다.   

광주대 문예창작과 교수인 이 작가는 1999년 현대문학에 단편소설 ‘버니’가 당선돼 등단했다. 소설집 ‘최순덕 성령충만기’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로 이름을 알렸고, 장편소설 ‘목양면 방화사건 전말기’ ‘차남들의 세계사’ 등을 내놓았다. 

해학과 흡인력 있는 문체와 서사로 새천년을 대표하는 작가의 한 사람으로 주목받고 있는 그는 이효석문학상, 김승옥 문학상, 한국일보 문학상, 황순원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5~20일 강좌 참여 신청을 받는다. 영암도서관 홈페이지 ‘인문학 강좌 공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영암도서관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영암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으로 책과 사람에 대한 이해·공감의 지평이 넓어지고, 영암군이 책 읽는 인문학 도시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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