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올 상반기 2천386억 목표

영암군이 경기침체 극복과 지역민 경제난 회복을 위해 지방재정 신속 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 2일 주요 사업부서의 팀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집행 보고회’를 열고 지방재정 신속 집행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주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 사업부서인 가족행복과, 농업해양정책과, 농식품유통과, 군민안전과 등의 지방재정 추진계획과 집행률 제고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각 부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액 2천386억 원을 초과 달성할 계획이다. 

이번 목표액은 올해 영암군 전체 예산 8천116억 원 중 신속 집행 대상액 3천938억 원의 60.6%에 해당한다.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재정 집행 상황을 수시 점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천재철 기획감사실장은 “고유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지역경제를 위해서는 적극적 신속 집행이 절실하다.”며 “각 부서는 예산 집행률 제고를 위해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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