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한평 정원’에 기념수 지원

영암군은 ‘귀농귀촌인 기념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한평 정원’의 부제가 붙은 이 사업은 영암만의 특색을 가미한 귀농·귀촌 환영 정책으로 기념수를 분양해 영암에 전입한 세대를 환영하고, 귀농·귀촌한 주민이 자기 집 한평 정원에서 기념수를 가꾸며 자신만의 역사를 하루하루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영암군은 귀농·귀촌인이 영암에서의 삶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군화인 매화 등 유실수를 지원한다.  

아울러 영암에 주택이 있지만 살고 있지 않는 출향민 등 관계 인구에게도 이번 사업을 폭넓게 적용·지원한다. 장기적으로 관계인구의 전입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기 위해서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주택 소재지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5월 22~6월 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영암군은 신청자 중에서 선정해 기념수와 함께 나무에 붙일 이름표도 만들어 준다.    

군 관계자는 “영암을 삶의 터전으로 삼은 주민을 환영하고, 주민은 자기만의 역사를 갖고, 곳곳에 펼쳐진 한평 정원은 사계절 내내 푸르름을 발하는 등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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