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에서 4월 20일부터 본격 출하
정식 출하 시기보다 높은 가격 판매
우승희 군수, 도포 재배현장 찾아 ‘소통’

영암군의 특화작물인 영암 멜론(K멜론)이 수확기를 무려 45일 이상 앞당겨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영암에서 선보이고 있는 ‘K멜론’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국내 최고의 고품질 멜론으로, 기존 출하 시기는 5월 중순이었으나 다겹 보온커튼과 난방시설 도입 등 기술력 향상에 힘입어 수확 시기를 45여 일 앞당겨 4월 20일부터 출하되고 있다.

우승희 군수는 지난 4월 21일 첫 수확에 나선 도포면 성산리의 한 멜론 재배 농가를 찾았다. 이날 현장에서 우 군수는 이재면 낭주농협 조합장과 함께 전반적인 멜론 재배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농가와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폭넓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낭주농협은 지난 3년간 93톤, 3억1천만원 상당의 멜론을 수출하는 등 국외 마케팅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어 올해는 5억원 수출을 목표로 외국 바이어와 본격적으로 접촉할 계획이다.

군은 이에 올해 시설원예 등의 토양환경을 개선하고 각종 병해충 및 연작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원예 및 노지채소 농가에 보조금 3억원을 투입하고 보다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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