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원 조반환 씨 취임

지난 4월 17일 오전 11시 열무정 궁도장에서 열무정 사포계 창설 226년 기념식 및 공사원 감사, 이사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우승희 군수, 강찬원 의장, 신승철·손남일 도의원, 박영배·정운갑·정선희 의원, 이봉영 체육회장, 박영실 신협 이사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락현 공사원에 이어 조반환 공사원이 취임했다.

조반환 공사원은 취임사에서 “226년 된 역사 깊은 사포계를 담당하게 되어 영광이지만 많은 부담감 또한 가지고 있다”면서 “영암의 자랑인 열무정 정신을 다시 잇기 위해 열무정 활터를 되찾도록 군과 긴밀한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열무정은 호남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사정(射亭)으로 조선(종종 30년)시대 1535년 창건되었다. 

또 사포계는 조선(정조 21년) 시대 1797년 활을 쏘는 사람들이 무예를 연마하기 위한 조직으로써 지역의 향청(鄕廳) 보조와 지역유지 협력으로 활쏘기를 뒷받침했다. 열무정에는 사포계 관련 문건이 소장돼 있으며 1988년 3월 전라남도 문화재 제160호로(열무정 및 사포계 일괄)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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